희생 얼마나 당해야 되나? 네이버 워킹맘 극단적 선택

희생 얼마나 당해야 되나? 네이버 워킹맘 극단적 선택

지난해 9월 극단적인 선택을 한 네이버 여성 개발자를 두고 논란이 일고 있다. 피해자 유가족은 피해자가 육아휴직을 마치고 복귀한 뒤 직장 내 괴롭힘을 당했다며 고용노동부에 진정서를 제출했다. 네이버 내부에서는 "얼마나 더 죽어야 하느냐" 등 근본적인 조직문화 개선을 촉구하는 목소리가 나오고 있다.

고용노동부 성남지청은 네이버에서 개발자로 근무한 30대 여성의 유족으로부터 진정서를 접수했다고 19일 밝혔다. 이 가족은 지난달 근로기준법 위반 혐의로 네이버에 조사를 요청하는 청원서를 제출했다.

피해자는 고소장에서 2015년 육아휴직에서 복귀한 뒤 원하지 않는 부서에 배치되는 등 차별을 받았다고 주장했다. 그녀의 가족은 그녀가 결정에 항소했다고 주장했습니다. 가족에 따르면 피해자는 직장 내 괴롭힘 등 고충을 수차례 호소했다. 하지만 지난해 출산휴가를 마치고 복귀하기 전 극단적인 선택을 했다. 복직을 앞두고 극심한 스트레스로 정신과 치료를 받은 것으로 전해졌다.

피해 여성의 지인들은 회사를 그만두고 싶은 것 같다며 워킹맘이 죄가 있느냐고 물었다. 그녀는 "다시 일할 자신이 없다", "인간의 피가 없다"는 메시지를 보낸 것으로 전해졌다. 그러나 네이버 측은 내부 확인 결과 피해자가 직장 내 괴롭힘을 당한 정황은 발견되지 않았다며 직장 내 괴롭힘을 부인하고 있다. 이 사건에 대한 책임이 누구에게 있는지는 명확하지 않습니다.

뒤늦게 사건이 알려지면서 네이버 회원들의 불만이 커지고 있다. 익명의 직장인 커뮤니티에서는 "인사 제도를 고치려면 얼마나 더 죽어야 하느냐"는 반응이 나온다. 그리고 "사람들은 매년 죽지만 뭔가 잘못된 것 같습니다." 2021년 5월 극단적인 선택을 한 40대 남성 직원 B씨와 관련된 사건이 ​​있었다.

B씨의 유서에는 직장에서 스트레스를 받았다고 진술한 것으로 전해졌다. 노동부의 특별근로감독 결과 B씨의 직장 내 괴롭힘 의혹이 사실로 확인됐다. 노동부는 "사망한 근로자는 직속상관으로부터 지속적인 폭언과 모욕을 당했고 의사결정 과정에서 의도적으로 배제됐으며 과도한 업무압박을 받은 것으로 확인됐다"고 밝혔다.

B씨 등 직원 여러 명이 최고운영책임자(COO)에게 직장 내 괴롭힘 문제를 제기했지만, 네이버는 사실관계 조사조차 하지 않은 것으로 드러났다. 이번 사건을 계기로 네이버에 더 이상의 참사가 일어나지 않도록 조직문화와 인사제도를 개선해 달라는 목소리가 나오고 있다.

출처-원데이뉴스

https://www.oneday-news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438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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